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보거나 사진을 확인하다 보면 작은 화면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바로 옆에 태블릿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화면을 태블릿에 그대로 띄워서 크게 볼 수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죠.
가능합니다. 다만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제조사와 운영체제에 따라 연결방법이 달라집니다. 특히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탭은 Samsung Flow를 이용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화면을 공유할 수 있지만,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같은 Apple 제품이라고 해서 기본 AirPlay 화면 미러링으로 바로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핵심만 보면
갤럭시폰 + 갤럭시탭 → Samsung Flow
아이폰 + 아이패드 → 기본 AirPlay 직접 미러링은 지원 방식이 다름
기타 안드로이드 → 제조사의 화면 공유 기능 확인
스마트폰과 태블릿 연결, 먼저 무엇을 원하는지 구분하세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연결한다고 해도 목적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 동영상, PDF, 문서 등을 태블릿으로 보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Quick Share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편이 간단합니다.
스마트폰에서 실행하고 있는 앱과 화면을 태블릿에 그대로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화면 미러링 또는 화면 공유 기능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번째 경우인 스마트폰 화면을 태블릿으로 크게 보는 방법을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
기기 조합에 따라 연결방법이 다릅니다
| 기기 조합 | 화면 공유 | 먼저 확인할 방법 |
|---|---|---|
| 갤럭시폰 + 갤럭시탭 | 가능 | Samsung Flow + Smart View |
| 갤럭시폰 + Windows PC/태블릿 | 가능 | Samsung Flow |
| 아이폰 + 아이패드 | 기본 AirPlay 직접 미러링 방식은 지원 대상이 다름 | 동기화 또는 별도 앱 검토 |
| 아이폰 + Mac 또는 AirPlay 지원 TV | 가능 | AirPlay 화면 미러링 |
| 기타 안드로이드폰 + 태블릿 | 기종별 차이 | 제조사 화면 공유 기능 |
갤럭시 스마트폰 화면을 갤럭시탭에 띄우는 방법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탭을 함께 사용한다면 가장 먼저 확인할 방법은 Samsung Flow(삼성 플로우)입니다.
삼성전자에서는 Samsung Flow를 스마트폰과 태블릿 또는 PC를 연결해 콘텐츠를 공유하고 알림을 동기화하며, 스마트폰 화면을 더 큰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Samsung Flow 안의 Smart View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화면을 태블릿이나 PC에 표시할 수 있습니다.
1.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Samsung Flow를 실행합니다
먼저 스마트폰과 갤럭시탭 양쪽에서 Samsung Flow 앱을 실행합니다.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Galaxy Store 또는 Google Play에서 Samsung Flow를 확인합니다.
2. 태블릿에서 연결할 스마트폰을 선택합니다
태블릿의 Samsung Flow에 연결 가능한 기기가 나타나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선택합니다.
3. 두 기기에 표시되는 인증번호를 확인합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같은 인증번호가 나타나는지 확인한 뒤 양쪽 기기에서 연결을 승인합니다.
4. 태블릿의 Samsung Flow에서 Smart View를 실행합니다
기기 연결이 완료되면 태블릿에서 Samsung Flow를 열고 Smart View를 실행합니다. 정상적으로 연결됐다면 스마트폰 화면이 태블릿에 표시됩니다.
스마트폰 빠른 설정창의 Smart View만 켜놓고 갤럭시탭을 찾는 것과 Samsung Flow 안에서 사용하는 Smart View는 용도가 다릅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갤럭시탭에서 보고 싶다면 Samsung Flow를 통한 Smart View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Samsung Flow로 연결하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스마트폰 화면을 단순히 보는 것뿐 아니라 태블릿에 표시된 Smart View 화면에서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도 있습니다.
- 스마트폰 앱 실행 및 조작
- 화면 가로·세로 방향 변경
- 전체 화면 보기
- 스마트폰 화면 켜기·끄기
- 화면 해상도 조절
- 지원 환경에서 오디오 출력 장치 선택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태블릿에서 크게 확인하거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태블릿 화면에서 확인하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다만 화면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무선 연결 상태나 기기 성능에 따라 약간의 지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빠른 반응이 중요한 게임보다는 사진 확인, 웹페이지 확인, 문서 확인이나 간단한 앱 조작에 더 잘 맞습니다.
Samsung Flow가 연결되지 않을 때 확인할 것
Samsung Flow가 설치되어 있어도 기기 상태나 설정에 따라 연결이 바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가까이 둡니다.
처음 연결할 때는 두 기기를 가까운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 Wi-Fi와 Bluetooth 상태를 확인합니다.
필요한 무선 기능이 꺼져 있다면 기기 검색이나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Samsung Flow와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합니다.
앱과 기기 소프트웨어가 오래된 경우 일부 기능이나 메뉴가 다를 수 있습니다. - 태블릿이 다른 기기와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삼성전자 공식 안내에 따르면 태블릿이 PC에 연결되어 있는 경우 휴대폰과의 연결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그래도 안 된다면 두 기기를 다시 시작합니다.
기기 검색은 되지만 인증이나 연결이 반복해서 실패한다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재부팅한 뒤 다시 연결해봅니다.
삼성전자 대한민국의 현재 Samsung Flow 안내 페이지에서는 삼성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시스템 요건을 Android 8.0 이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양에 따라 일부 모델은 지원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화면을 아이패드에 바로 띄울 수 있을까?
아이폰과 아이패드 부분은 특히 혼동하기 쉽습니다. 둘 다 Apple 제품이기 때문에 아이폰의 화면 미러링을 누르면 아이패드가 바로 나타날 것 같지만 기본 AirPlay의 구조는 그렇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Apple 공식 지원 문서에서는 iPhone 또는 iPad 화면을 미러링할 대상으로 Apple TV, AirPlay 호환 스마트 TV 또는 Mac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는 아이폰 화면을 받아주는 기본 AirPlay 수신 대상으로 안내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이폰의 제어센터에서 화면 미러링 메뉴를 열었는데 사용 중인 아이패드가 목록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기기 고장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같은 사진이나 문서를 보고 싶은 것이 목적이라면 화면을 통째로 미러링하기보다 iCloud 동기화나 해당 앱의 기기간 동기화 기능을 이용하는 편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도 별도 앱을 사용하면 가능할까?
아이패드를 화면 수신 장치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별도의 앱이나 소프트웨어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방식은 사용하는 앱과 iOS·iPadOS 버전,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지원 여부와 연결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OTT, 금융, 보안 관련 앱은 화면 녹화나 외부 출력을 제한하기 때문에 화면 공유를 시도하면 검은 화면으로 표시되거나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서드파티 앱을 모든 기기에서 무조건 되는 방법으로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어떻게 연결할까?
삼성 이외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사용한다면 각 제조사가 제공하는 기기간 연결 기능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설정 메뉴에서 다음과 비슷한 항목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 연결된 기기
- 화면 공유
- 화면 전송
- 캐스트
- 멀티스크린
- 기기간 연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에 화면을 보내는 기능이 있다고 해서 모든 태블릿으로 미러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태블릿에서도 해당 화면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해야 합니다.
스마트폰 화면 송신 기능
↓
호환되는 연결 방식
↓
태블릿 화면 수신 기능
세 조건이 맞아야 정상적인 화면 미러링이 가능합니다.
USB-C 케이블만 연결하면 스마트폰 화면이 나올까?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모두 USB-C 단자가 있다면 케이블 하나만 연결해도 스마트폰 화면이 태블릿에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태블릿에서는 USB-C 케이블로 두 기기를 연결한다고 자동으로 외부 모니터처럼 작동하지 않습니다. USB-C 단자가 있다는 것과 외부 영상 입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서로 다른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일부 특수한 장비나 캡처 장치, 별도의 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태블릿 연결이라면 우선 제조사가 제공하는 무선 화면 공유 기능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간단합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면 되는지 다시 정리하면
Samsung Flow에서 기기를 연결한 뒤 Smart View를 사용합니다.
기본 AirPlay 화면 미러링만으로 아이폰 화면을 아이패드에 직접 보내는 방식은 지원 대상이 다릅니다.
AirPlay 화면 미러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 제조사의 멀티스크린, 캐스트, 화면 공유 기능과 호환 여부를 확인합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연결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스마트폰과 태블릿 연결방법을 찾다 보면 Wi-Fi, Bluetooth, Smart View, AirPlay 등 여러 이름이 나와 오히려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핵심은 간단합니다.
그리고
태블릿이 그 화면을 받을 수 있는가?
이 두 가지가 서로 호환되어야 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탭 조합이라면 Samsung Flow부터 확인하면 되고,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같은 Apple 제품이라는 이유만으로 기본 화면 미러링이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면 됩니다.
연결이 되지 않을 때 무작정 설정을 바꾸기보다는 먼저 사용 중인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조합을 확인하면 훨씬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참고한 공식 자료
삼성전자 대한민국 - Samsung Flow 공식 안내